정부가 오는 2010년까지 고유브랜드 수출비중을 70%대로 높이고 세계 10대 브랜드에 10개 이상의 브랜드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04년까지 1000억원의 디자인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수출유망 품목의 디자인 개발에 30여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한국브랜드 세계화 전략」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상품브랜드의 세계화 지원 △e브랜드파워 강화 △기업의 브랜드 경영체제 확산 △브랜드 인프라 확충 △국가이미지 혁신 등을 골자로 하는 한국브랜드의 세계화 전략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연내 산업디자인 진흥법을 개정, 다양한 지원근거를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자부는 내년에 브랜드 아카데미를 설립해 매년 500여명의 브랜드 경영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캐릭터 포장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또 정부는 올해 10개 그룹대상으로 이뤄졌던 브랜드가치평가를 20대 그룹으로 확대돼 정례화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특히 2002년 월드컵을 브랜드 세계화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향후 1년여 동안 우리나라 기업의 브랜드세계화 기반조성에 정책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1451개 중소기업에 디자인 도우미를 파견해 중소기업의 디자인경쟁력 향상에 나서는 한편 브랜드 책임임원제도 확산과 사이버공간에서 차지하는 브랜드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30억원을 투자해 「e브랜드지원센터」를 설립·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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