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서버시장의 2위 업체인 미국 IBM이 리눅스를 운용체제(OS)로 한 새 메인프레임(모델명 z900)을 출시, 고성능 부문 1위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 공세를 강화한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IBM은 새 메인프레임이 소위 7세대형으로 이전 세대보다 성능이 75% 정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하루에 900억건의 거래(트랜젝션)을 처리할 수 있는 「z900」은 1초에 20억8000회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으며 가격은 대당 수백만달러에 달한다.
이 회사는 급증하는 소규모 인터넷 업체를 겨냥, 새로운 가격정책과 함께 z900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고객은 구입해 사용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만 돈을 지불하고 추가로 컴퓨터 용량이 필요할 때는 컴퓨터를 별도로 설치하는 대신 기존 컴퓨터를 이용하도록 스위치만 조작해주면 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고성능(하이엔드) 유닉스 서버시장에서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723대를 판매해 7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데 반해 IBM은 80대를 판매해 1억9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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