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인프라웨어(대표 곽민철 http://www.infraware.co.kr)는 각종 포스트 PC 어플라이언스에 탑재할 수 있는 임베디드 브라우저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연말을 목표로 「올인웹(코드명)」을 개발중이다.
인프라웨어는 이를 계기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넷스케이프 등과 같은 일부 업체들만이 확보하고 있는 인터넷 핵심 기술인 임베디드 브라우저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프라웨어는 인터넷 자료 출력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파워 웹 프린터 등을 개발하면서 쌓아온 풍부한 브라우저 관련 노하우로 올인웹 개발에 나서게 됐다. 올인웹은 PC가 아닌 전자제품이나 포스트 PC 어플라이언스에서 PC 수준에 버금가는 웹 서핑을 가능케 하는 것이 특징으로 세트톱박스, 무선 인터넷 단말기, 정보 백색가전 등과 같은 신개념의 정보기기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 어플라이언스 제조업체들은 큰 모니터와 입력하기 편한 키보드, 넉넉한 하드디스크, 고사양의 CPU 등을 갖추지 못한 각종 인터넷 단말기 때문에 제품 사용자들에게 충분한 인터넷 서핑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프라웨어는 이같은 점을 고려해 올인웹을 비PC 환경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우선 운용체계에 따라 버전이 다른 PC용 브라우저와는 달리 윈도뿐만 아니라 리눅스 등과 같은 다양한 운용체계에 탑재가 가능하며 실행 필요 메모리가 8MB 이하로 최소화돼 있어 저사양의 비 PC 플랫폼에서도 원활한 실행이 가능하다. 또 작은 모니터 화면에서 효율적으로 웹 브라우징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하드웨어 제조업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기능을 대상 기기의 목적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인프라웨어는 최근 올인웹과 관련 임베디드 리눅스 전문업체인 애스톤리눅스와 제휴한 데 이어 인터넷 어플라이언스나 임베디드 솔루션 분야의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 모빌 인터넷 어플라이언스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 향후에는 올인웹을 솔루션화해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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