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가전업체들이 가전 판매점의 수발주 업무 효율화를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공동의 수발주시스템을 운영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NTT데이터는 히타치·도시바·소니·일본빅터·미쓰비시전기·샤프 등 6사와 공동으로 가전 판매점이 인터넷을 통해 제조업체에 상품을 발주할 수 있는 「가전웹수발주시스템」을 개발, 내년 1월부터 운용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전 판매점은 지금까지 주로 전화나 팩시밀리에 의존해 온 수발주 업무를 PC로도 처리할 수 있게 돼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점은 NTT데이터로부터 패스워드 등을 얻은 뒤 이 회사의 서버를 경유해 계약하고 있는 제조업체의 수발주 사이트에 접속, 상품의 재고조회나 발주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이용 요금은 업체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월간 3000엔은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6개사는 2002년 1만개 정도의 판매점이 이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가전업계에서는 현재 샤프와 소니, 일본빅터, 미쓰비시전기 등 4개사가 수발주 시스템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도시바와 히타치는 독자의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업체별로 전용 소프트웨어와 통신회선을 이용해 별도의 단말기를 사용해야 하는 등 불편이 따라 보급이 부진한 실정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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