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터넷 택시 등장

달리는 택시 안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인터넷 택시가 국내 최초로 등장했다.

호산나넷(대표 박형석 http://www.hosanna.net)은 서울시내 모범택시 기사 10명과 협력해 12일 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국내 최초의 인터넷 택시 출범식을 갖고 운행에 들어갔다.

인터넷 택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이번에 등장한 인터넷 택시는 무선모뎀이 장착된 노트북컴퓨터를 운전석 뒷자리에 장착했으며 사용 편의를 위해 별도의 마우스도 준비됐다.

이에 따라 달리는 택시 안에서 웹서핑은 물론 e메일 송수신이 가능하며 교통정보와 상황을 알아보고 주식매매와 계좌이체 등 금융거래까지 인터넷으로 하는 일이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 또 문서작성을 원하는 승객들을 위해 디스켓을 준비했으며 간단한 게임도 할 수 있다.

이밖에 사용중 궁금한 사항을 전화하면 24시간 직원이 문의에 응하는 「전화 인터넷 교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호산나넷은 인터넷 택시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이용 승객들이 자율적으로 모금을 하도록 했으며 모금액 전액은 크리스마스 이브와 시범운행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 중순 2차에 걸쳐 교통사고 피해자, 유자녀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형석 사장은 『이번 시범운행 기간에 무선모뎀 장착 노트북뿐만 아니라 통신료 모두 호산나넷이 부담하기로 했으며 문제점을 보완한 후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주도에서도 시행할 예정』이라며 『시범기간 이후에는 통신요금을 신용카드 등의 방법으로 받고 역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에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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