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드소프트 심경주 사장
올 겨울 「악튜러스」 「페이트」 「쥬라기원시전2」 등 대작을 잇따라 선보이는 위자드소프트(대표 심경주)는 KAMEX 전시회를 통해 국산 게임의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위자드의 심경주 사장(39)은 『국산 게임의 기술 및 기획력도 이제 세계적인 게임에 버금가는 수준에 올라섰다』며 『롤플레잉인 「악튜러스」 「페이트」, 전략게임인 「쥬라기원시전2」를 통해 외산 게임이 잠식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출시한 「악튜러스」는 손노리와 그라비티 등이 2년여에 걸쳐 공동개발한 어드벤처 롤플레이게임이다. 실척의 비율로 게임 배경을 제작, 집·거리·필드·던전 등의 현실감이 뛰어나며 맵은 3D로, 캐릭터는 2D로 제작해 사실감을 배가시켰다.
심 사장은 『원고지 2만장 분량의 탄탄한 시나리오를 배경으로 RPG의 장점을 최대화했으며 가급적 폭력성을 배제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게임을 제작했다』며 『클래식에서 헤비메탈에 이르는 80여곡의 배경음악을 통해 게임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래디지털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중인 「페이트」는 중세의 신비한 팬터지 분위기를 그려내고 있는 RPG. 건물·지형 등의 게임 배경을 「실축 비례」를 통해 재현했으며 등축투시화면, 실시간 광원효과, 안개효과, 밤낮의 변화 등을 도입해 게이머가 한차원 높은 게임 그래픽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심 사장은 『「페이트」는 RPG로는 드물게 데스매치를 지원, 전략게임과 같이 일대일 대전의 묘미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장점』이라며 『팀 단위로 서로의 깃발을 뺏거나 대전을 벌일 수도 있으며 전투 과정에서 컨트롤하는 캐릭터를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등 네트워크 대전의 묘미를 최대한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위자드는 이번 전시회에 내년 상반기 출시예정인 「쥬라기 원시전2」를 미리 출품해 사전 인지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며 경영시뮬레이션인 「큐키샵」, 아동용 게임인 「부메랑 파이터」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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