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EX 2000]아케이드게임 우수상-엑스포테이토 「컴온베이비」

200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업소용 게임 부문 수상작에는 신생 게임 개발업체인 엑스포테이토(대표 이상헌)에서 개발한 「컴온베이비」가 선정됐다.

지난 7월 출시돼 한달 만에 700여대가 판매되는 파란을 일으키며 「7월 이달의 우수게임」에도 선정된 「컴온베이비」는 올 한해 동안 신생 돌풍을 거세게 몰아온 화제의 게임이다.

돌풍의 주인공들은 아직 기저귀를 채 벗지 못한 6명의 아기 캐릭터들로 첫 모습부터 장난기가 물씬 풍기는 유아들이지만 능력면에서는 어른들을 능가하는 초인이다.

「컴온베이비」는 환경문제가 더욱 심각해진 미래를 배경으로 세계적인 3대 분유회사들이 주최한 「슈퍼베이비 선발대회」를 무대로 한다. 6명의 초인 아기들은 100m 기어가기, 코뿔소 멀리쏘기, 뺨 때리기 왕자, 말뚝박기, 전기 줄넘기, 고릴라 사냥, 뱅뱅 문어 떼기 등 다양하고 기발한 이벤트를 통과해야 슈퍼베이비에 선발된다.

게이머들은 3개의 버튼을 손바닥과 팔이 견뎌내지 못할 정도로 두드려야 게임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으며 때로는 절묘한 타이밍에 맞춰 코뿔소를 던져야 할 때도 있다. 또 상대를 KO시키기 위해 요리조리 피하며 뺨을 때리기도 해야 하며 색색공에 맞춰 멋진 춤을 추고 하늘의 평형대에서 고릴라들의 방해를 뚫고 균형을 유지해야 할 때도 있다.

이 같이 「컴온베이비」는 독특한 캐릭터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기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모든 그래픽을 3D로 제작해 귀여운 아기들을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게 제작한 것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엑스포테이토는 12월 현재까지 국내에서 약 1000대 가량 판매됐으며 미국·싱가포르·대만·홍콩·이탈리아 등에도 500여대가 수출됐다. 또 이 회사는 해외 유수의 배급사인 인포그램·씨에라,·3DO 등과 1000만달러 규모의 「컴온베이비」 가정용게임기 컨버전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엑스포테이토는 내년 5월 겨울을 무대로 새롭게 변신한 「컴온베이비2」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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