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차기 대통령은 「디지털 진주만(珍珠灣)」을 막기 위해 정부의 컴퓨터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미국 사이버 안보 책임자인 리처드 클라크 국가안보회의(NSC) 조정관이 지난 8일 밝혔다.
안보, 기반시설 보호, 대 테러 담당인 클라크 조정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한 컴퓨터 전문가 회의 「세이프넷(SafeNet) 2000」에 참석해 『이번 대선에서 실증된 것처럼 통계학적으로 발생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일도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클라크 조정관은 『사이버공간에 심각한 혼란이 발생하거나 사이버공간의 전쟁발발과 같은 일은 있음직하지 않지만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클라크 조정관은 차기 대통령은 정부차원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의회의 인준을 거쳐 임명해 정부의 모든 컴퓨터 보안업무를 관할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먼드(미국)=연합>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4
5대 거래소, 코인 불장 속 상장 러시
-
5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나무가, 비전 센싱 기반 신사업 강화…“2027년 매출 6000억 이상”
-
8
엑셈 LLM기반 챗봇 솔루션 선봬
-
9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10
재생에너지 키운다더니…지자체간 태양광 점용료 4배 차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