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엔터테인먼트(대표 이정수)는 최근 독일의 미디어그룹 TV-룬란드AG로부터 구주매각과 신주발행 유상증자 등을 통해 115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롬은 이번 외자유치와 함께 미국 소니 원더·선보우 등 메이저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약 1500편의 애니메이션을 현물출자 형태로 제공받게 됐다.
새롬은 이번 외자유치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우리 영화의 제작기금을 조성, 영화제작 투자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새롬은 또 TV-룬란드AG의 대단위 애니메이션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아시아 전지역의 애니메이션 시장에 진출, 아시아 지역 최대의 미디어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새롬은 차세대 영상 미디어인 DVD 타이틀 제작을 다양화하고 애니메이션 포털사이트도 개설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해 오는 2001년 하반기 코스닥에 등록할 계획이다.
새롬은 또 IMT2000사업에 대비해 약 1500편의 콘텐츠를 개발하거나 구매해 이를 IMT2000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TV-룬란드AG는 유럽에서 만화 제작·판매 및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높은 품질의 TV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회사로 자체 제작한 330편 이상의 에피소드와 미국 소니 원더 등 외부에서 제작한 1200편 이상의 에피소드를 보유하고 있다.
페터 뵐클레 TV-룬란드AG 대표는 이번 투자에 대해 『새롬엔터테인먼트가 아시아에서 성장 가능성과 경영·인력 면에서 우수하다고 판단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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