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세계적인 IT산업 혁명이 기술자의 노동시간은 증가시켰지만 생산성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의 IT 관련 프로젝트는 복잡해지고 있으나 IT 관련 지출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컨설팅 전문업체인 미국 「메타그룹」이 세계 28개국 6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IT 동향조사서」에 따르면 이들 업체의 IT 관련 지출총액은 지난해의 1조6000억달러에서 6% 정도 감소했다. 그러나 기술자의 노동시간은 증가, 미국의 경우 주당 IT 관련 노동시간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45시간으로 조사됐으며 미국외 국가에서도 3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IT 기술인력의 이동률도 미국 11.4%, 미국 이외 지역이 12.6%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별로는 인도, 중국, 스위스가 이동률 톱3로 꼽혔고 미국, 캐나다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 보고서에서는 기업이 기술투자를 하는 최대의 목적이 「효율증강」에 있지만 기술의 습득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술자들의 생산성은 오히려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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