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백화점과 전자상가 등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판촉전이 치열하다.
경기부진으로 인한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유통업체들의 판매전선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특수를 이용, 판매부진에 따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보려는 것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불우이웃돕기 등 자선행사를 병행하며 경제의 어려움에 따른 온정의 손길을 판촉과 연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홈쇼핑(http://www.lgeshop.com)은 11일부터 3일간 「크리스마스 상품전·사진」을 특집 방송하며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커피메이커, 욕실용품세트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18일부터 양일간 자동주문 건당 1000원씩 적립,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조성하는 이웃사랑 행사도 벌일 계획이다.
CJ39쇼핑(http://www.cj39.com)은 10일부터 15일까지 「2000년 크리스마스 선물대전」을 진행, 어려운 국내 경제여건을 감안해 먼곳에 떨어져 있는 친지나 자녀에게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판매한다. 또 긴 겨울방학을 맞는 자녀들을 위해 파나소닉 CD플레이어, 목걸이형 MP3P 등도 마련했다.
인터넷 쇼핑몰들은 톡톡튀는 아이디어 이벤트를 마련, 크리스마스 선물 판촉전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은 복잡할 것 같은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를 위해 간편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소품을 마련,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유니세프 크리스마스 상품판매전도 진행, 전 수익금을 아동복지기금에 기증할 예정이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20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약판매한
다. 크리스마스때마다 문제가 된 조기품절 및 배송문제를 해결하고 각종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어 일석삼조. 산타클로스가 직접 선물을 갖다주는 「산타 배송서비스」, 「선물 무료포장 서비스」 등 부대서비스도 다양하다.
롯데닷컴(http://www.lotte.com)은 크리스마스 트리, 스키 리프트 이용권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공동구매를 12일까지 진행하며 e현대(http://www.e-hyundai.com)는 「크리스마스 선물, 가격은 내가 정한다」라는 주제로 정상가의 90%에서 판매를 시작, 팔릴 때까지 매일 5%씩 가격을 떨어뜨리는 스페셜 이벤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가의 크리스마스 판촉행사 역시 다양하고 규모가 크다.
테크노마트는 「굿바이2000 송년 핫세일」을 이달 말까지 진행중이다. 기간내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승용차와 소니 프로젝트TV, 노트북, 김치냉장고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연말 동창회 및 송년모임 장소와 지원금도 제공할 계획이다. 15일부터 22일까지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운영, 23일 당일에는 김병현 선수가 사인한 모자와 공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며 성금도 접수한다.
현대·롯데·신세계 등 백화점들도 일제히 판촉전에 돌입, 김치냉장고 특선전, 크리스마스 선물 예약판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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