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주가거품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3·4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35개 12월 결산법인(은행 및 관리종목 제외)의 자기자본수익률(ROE) 및 주가장부가비율(PBR)을 조사한 결과 ROE는 7.1%, PBR는 1.3배에 그쳐 지난해말의 9%, 6.9배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ROE는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수익성지표인 매출이익률, 영업현황을 나타내는 총자산회전율, 안정성지표인 레버리지비율(1+부채비율)의 곱으로 계산되며 PBR는 주가와 전체 자산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주당장부가의 비율이다.
코스닥기업들의 이같은 ROE 급락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규모를 확대한 만큼 실적을 거두지 못한 데 따른 총자산회전율 및 레버리지비율 하락에 기인한 것으
로 풀이된다.
특히 일반기업의 ROE는 6.7%에서 6.4%로 하락하는 데 그쳤으나 벤처기업은 17.3%에서 9.1%로 크게 떨어져 이같은 경향이 더욱 심했음을 반영했다.
한편 주가에 거품이 제거됨에 따라 PBR 역시 벤처기업이 지난해말 8.8배에서 1.4배로, 일반기업은 6.4배에서 1.3배로 축소됐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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