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그네틱스 양수제 사장(58)은 반도체 조립생산 신기술인 「STBGA」를 주도해 올해 2억2616만달러의 수출을 달성,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STBGA 패키지 기술은 올 2월 미국 특허를 획득했으며 최근 미국의 브로드컴과의 장기계약을 견인해 수출향상에 기여했다.
한국시그네틱스가 올해 올린 수출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48% 증가한 것으로 미주·유럽·아시아 등 세계 45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록한 것이다.
한국시그네틱스는 66년 설립된 반도체·웨이퍼 전문업체로 한국 최초의 반도체회사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84년 수출 1억달러탑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시그네틱스는 또 98년까지 ISO9000/14000 인증을 획득해 품질경영을 추구했다.
이 회사는 내년에 3억5000만달러, 2002년에 5억달러 수출을 달성하고 2004년까지 수출 누계 기준 총 50억달러를 이룩한다는 계획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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