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 http://www.sem.samsung.com)는 유럽 휴대폰의 두가지 방식인 EGSM과 DCS1800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듀얼모드 안테나 스위치 모듈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일본의 무라타가 유일하게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TDK와 교세라가 최근들어 개발에 성공한 첨단제품이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듀얼모드 안테나 스위치는 GSM 스위칭 회로와 900㎒ LOW PASS 필터 등 5개 단품을 하나의 모듈로 구성, 기존 회로의 크기를 5분의 1로 줄인 초소형 제품(6.7×5×2㎜)으로 약 1㎜ 높이 기판에 13층의 회로를 구현하는 적층설계기법이 적용됐다.
삼성전기는 다음달부터 이번에 개발한 제품의 본격 양산에 들어가 내년에는 월 200만개로 생산량을 늘려 연간 2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내년 유럽지역 휴대폰 4억5000만대의 70% 이상을 듀얼폰(EGSM과 DCS1800 대역에서 동시에 통화가 가능한 제품)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 이 단말기의 핵심부품인 듀얼 안테나 스위치 모듈의 개발 및 양산으로 시장선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이동전화기 생산업체들도 내년에 약 1000만대 이상의 유럽형 듀얼폰 생산을 계획하고 있어 연간 700만달러의 외화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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