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선거 결과가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의 한 인터넷 업체가 온라인으로 미국 대선을 재투표할 수 있는 사이트(http://www.revoteonline.com)를 개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CNN」에 따르면 밴쿠버에 있는 마케팅업체 e메일댓페이스(emailthatpays.com)의 최고경영자인 댄 헌터가 만든 이 사이트는 대선을 비꼬는 다른 인터넷 사이트들과 달리 유권자와 미디어에 합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4년후의 대선을 위해서 갖가지 유용한 질문도 제시하고 있다.
세계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으나 미국에서 클릭한 것만 계산에 포함되며 방문자는 자신의 이름·거주지·e메일 주소·나이 등을 입력해야 한다.
헌터는 『미국 대선 당일 밤 개표를 지켜보면서 사실상 무승부라는 생각을 했으며 누가 승자인지를 놓고 싸우는 것을 보고 재투표 사이트를 만들게 됐다』며 『우리 사이트 방문자중 10% 정도가 재투표에 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미국 시각 28일 오후 현재 3000명이 투표했으며 한때 네티즌이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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