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터넷업체들의 감원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 컨설팅업체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는 인터넷관련 사업을 벌이는 미 닷컴기업의 해고자 수가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8789명으로 전달에 비해 55%나 증가, 지난해 12월 조사 개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챌린저그레이는 해고 증가요인에 대해 경기 후퇴에 따른 수요 둔화와 경쟁 격화, 투자가와 금융기관의 투자 선별 등으로 경영난에 빠진 닷컴기업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회사 CEO 존 챌린저는 나스닥의 약세를 또 하나의 요인으로 지적하고 『12월과 내년 1월에도 닷컴 폐쇄나 해고 발표는 잇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챌린저그레이 조사에 따르면 닷컴기업 해고는 나스닥지수가 급락한 직후인 5월 급증(2660명)하기 시작, 8·9월 4000명대로 뛰고 10월에는 5677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누계 해고자 수는 3만1056명, 해고 기업은 383개에 달하며 업종별로는 서비스와 소매업이 대부분이고 건강·포털·엔터테인먼트 등이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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