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아시아 전자부품 자회사들의 성장이 최근 주춤하고 있다.
「전파신문」은 아시아파나소닉인더스트리, NEC세미컨덕터싱가포르 등 일본 해외 자회사들의 올해 10∼11월 매출이 상반기 대비 감소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쓰시타전기의 남아시아 판매 자회사인 「아시아파나소닉인더스트리」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어났으나 하반기 들어서는 108∼109%의 신장을 보이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 회사의 매출 둔화는 이미 지난 9월 수주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9월치 수주량은 6∼7월 대비 15% 감소했고 10월에는 겨우 전년 동월 수준을 기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는 휴대폰 단말기시장 냉각으로 관련 부품 수요가 위축된 데다 AV·PC업계의 재고 증가로 부품구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NEC의 D램 및 마이크로컨트롤러 조립공장인 「NEC세미컨덕터싱가포르」는 64MD램과 128MD램, 8·16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주력 생산해 올 상반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가까운 향상을 보였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D램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수요처 감소로 상반기 대비 15% 이상 감소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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