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의 네트워크 사업부문이 불과 반년도 안돼 하나의 팀에서 전략사업부(SBU)로 격상해 화제다.
최근까지 주로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관련 모뎀과 사업자장비(DSLAM) 등을 개발, 판매해 온 현대전자 네트워크 사업팀은 지난 7월까지만 해도 CDMA 시스템 SBU내 하나의 팀에 머물렀었다.
그러나 올해 한국통신·하나로통신 등에 ADSL장비를 대거 공급하면서 매출이 급상승, 지난 7월말 사업부(BU)로 승격된 데 이어 최근 현대전자 조직개편(본지 11월 19일자 참조)에는 단말기, 이동통신시스템 사업부문과 동격인 전략사업부(SBU)로 승격됐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네트워크 SBU에는 ADSL사업 외에 WLL사업이 추가됐다.
현대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예는 현대전자뿐 아니라 다른 기업에서조차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ADSL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반영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네트워크 SBU는 이번 조직승격으로 사업부 독자적으로 국내 및 해외 영업 활동이 가능해지고 연구소도 단위별로 세분화되는 한편 대폭적인 연구인력 충원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는 올해 ADSL장비에서만 총 2000억원(약 50만회선)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총 4000억원(약 100만회선)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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