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기업가치를 연계한 경영전략인 「환경영경」을 소홀히 할 경우 장기적으로 판매부진, 생산성 하락 등 기업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주가를 높이는 환경경영」 보고서를 통해 금융기관들이 대출이자율 결정시 환경위험요소를 반영하고 있는 추세라며 기업들은 「환경경영」을 적절히 활용, 자본비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그동안 우리 기업들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지불했지만 대부분의 환경투자가 눈앞의 단기적 처방에 그쳐 실질적인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금융기관들이 기업의 환경관련 문제들을 대출이자율 결정요소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일부 금융기관들은 환경위험이 큰 기업에 대해 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소개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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