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glizts)」만 있고 「알맹이(gutz)」는 없다.』
미국의 SI업체 EDS(Electronic Data Systems)의 CEO 딕 브라운은 15일 오전 「디지털경제시대의 성공(Succeeding in the Digital Economy)」이라는 주제로 가진 기조연설에서 마구잡이식으로 진행되는 e비즈니스에 대해 경고했다.
브라운은 『모든 기업들이 맹목적으로 「e」에만 매달린 나머지 회사의 근본적인 기반을 다지는 데는 실패했다』며 『디지털경제시대에 살아남길 원한다면 실질적인 면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년전 EDS의 CEO로 부임한 후 수천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회사를 4개 조직으로 재편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감행했던 브라운은 이날도 『구경제시대의 관행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기업의 과감한 「변신」을 촉구했다.
그는 사업조직간의 장벽을 없애고 모든 직원들에게 무선단말기를 지급해 언제 어디서나 회사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브라운은 또 『이제 더이상 구경제는 없으며 신경제 또한 없다. 오직 디지털경제만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브라운은 SI업체의 CEO답게 『디지털경제시대에서는 서비스가 결여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무의미하다』며 서비스와 컨설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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