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세계 최대규모인 북미 디지털 정보가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니스(Zenith) 브랜드를 집중 육성한다.
정병철 LG전자 사장은 13일(현지시각) 추계 컴덱스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부터 PDP TV, LCD TV 등 다양한 디지털 정보가전제품을 제니스 브랜드로 북미지역에 대거 출시, 세계 최대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는 이 지역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LG전자는 제니스를 세계적인 디지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오는 2003년까지 마케팅 비용으로 1억3000만달러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등 제니스가 기존 아날로그 기업으로서의 이미지에서 탈피, 세계적인 초일류 디지털 제니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LG전자는 디지털 정보가전은 「제니스」, 냉장고와 세탁기 등 백색가전제품은 「LG」 브랜드로 이원화해 북미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LG전자가 내년부터 제니스 브랜드로 북미시장에 본격 출시할 디지털제품은 36인치에서 60인치 와이드급에 이르는 PDP, 15인치에서 29인치까지의 LCD, 27인치에서 36인치까지의 완전평면TV 등 경쟁업체들에 대해 기술적인 우위를 확보한 디지털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꼽을 수 있다.
또 내년 시장규모가 1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북미 디지털TV시장에 대응해 56인치·64인치 등 기존 모델 외에 60인치 LCD 프로젝션TV와 세계 최초로 개발한 60인치 와이드 제품을 포함한 벽걸이TV 3개 모델과 20인치 LCD TV 2개 모델 등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휴대형 DVD플레이어, 콤보드라이브(DVD+CDRW), 디지털 세트톱박스, DVD리코더 등 디지털 미디어 제품군도 함께 출시해 디지털TV 제품군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디지털 제니스로 선보일 다양한 디지털 제품군과 현재 구축중인 디지털 유통망을 확보해 오는 2003년까지 북미 디지털 정보가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인수한 멕시코 레이노사 공장을 북미 디지털 시장공략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이미 9000만달러를 투입해 아날로그 라인을 디지털TV 라인으로 교체하고 시험 생산단계에 돌입, 연간 최대 50만대씩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라스베이거스=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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