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C시장의 상반기(4∼9월) 출하가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성장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은 최근 일본 PC시장의 상반기 출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늘어난 563만4000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PC출하 증가가 일반 가정용 PC수요 증가 및 노트북 PC의 판매호조, 개인들의 인터넷 이용을 위한 PC구입 증가등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노트북 PC의 경우 저가격화와 함께 배터리의 구동시간이 대폭 개선됐고 어디든지 손쉽게 휴대할 수 있는 편리성을 특징으로 한 신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해 많은 수요를 불러온 것으로 이 신문은 평가했다.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가 9일 발표한 「2000년 일본 PC시장 출하 예측서」에 따르면 올해 PC출하량은 전년대비 약 20% 늘어난 1200만대가 될 전망이다. 또 델컴퓨터 등 이 협회 비가입업체들의 출하량을 포함하면 30% 이상의 증가율도 기대된다고 협회는 밝혔다.
한편 미국의 하이테크 전문조사기관인 「가트너」그룹에 따르면 올 세계 PC시장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본시장만은 개인 수요층의 확대로 『세계에서 PC출하량이 가장 증가하는 지역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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