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이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어엔터테인먼트가 극장 영화 「휴머니스트」를 제작, 영화시장에 참여한 데 이어 새롬엔터테인먼트·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 등 중견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이 DVD, 인터넷 VOD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비디오 시장의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대작 1∼2편을 제외한 중급작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함에 따라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어엔터테인먼트(대표 허대영)는 「휴머니스트」 제작을 시작으로 후속작의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했으며 매년 1∼2편의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다.
베어엔터테인먼트는 영화제작에 이어 비디오 판권도 확보하는 등 사업간 시너지 효과 창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대표 전호진)는 LG전자로부터 유치한 6억원의 자금으로 최근 홍콩영화 「결전」의 비디오 판권을 확보한 것을 시작으로 LG전자에 DVD플레이어 번들용으로 제공되는 DVD타이틀의 판권을 획득하는 등 DVD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새롬엔터테인먼트(대표 이성수)는 30억원을 투자해 최근 DVD 렌털사업에 참여했으며 인터넷 VOD 사이트 쿨무비(http://www.koolmovie.co.kr)를 개설해 인터넷 영화관, DVD, 비디오 등 종합 멀티미디어 회사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견 프로테이프 업체들의 사업다각화는 기존 오프라인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사업다각화가 신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의미하기보다는 사업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덕기자 yd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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