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액정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혁신적인 LCD 생산기술 개발에 공동으로 나선다.
「전파신문」에 따르면 샤프, 도시바, 히타치제작소, NEC, 마쓰시타전기,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 액정 산업을 대표하는 6개사는 최근 제조공정을 줄여 생산을 효율화하고 이를 통해 전력 소모량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새로운 LCD생산기술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이들 6사는 현재 30개 정도로 이뤄지고 있는 LCD 제조 공정도 20개 정도로 축소해 생산에 필요한 전력 소비량을 현재의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기본 생산기술을 개발한다. 일례로 배선공정의 경우 필요한 부분만을 금속 박막으로 둘러싸는 등 불필요한 부분의 작업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는 2001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추진되며 당분간은 6사가 개발을 주도하돼 점차 타업체들의 참여도 받아들일 방침이다. 개발비용은 6사가 5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통산성의 자금 지원 등을 통해 마련한다. 개발성과는 LCD 차세대 생산기술로 참여업체 모두가 공유키로 했다.
개발 참여업체 관계자들은 『제조 공정축소 및 저전력화는 시급히 풀어야 할 업계 공통의 과제』라고 밝히고 『공동 연구에 따른 이점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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