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자의 전화번호를 일러주는 반도체 칩이 나와 장난전화나 전화 스토킹을 근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발신자의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반도체 칩(Caller ID)을 개발, 이달부터 국내외 전화기 시스템 제작업체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칩(모델명 영문용 S3FB519X, 한글용 S3C822B·사진)은 디지털신호처리기(DSP)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마이크로컨트롤러인 캄리스크(CalmRISC) 기술을 접목해 기존의 3개 칩을 1개로 줄인 복합칩이다.
삼성전자는 면적을 35% 이상 줄이고 가격도 20% 이상 저렴한 이 제품을 경쟁사에 비해 최소 6개월 이상 먼저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발신자 전화번호 확신시스템은 미국·일본·대만 등지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내년께 도입될 예정이고 2001년 8000만대, 2002년 1억대의 세계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출시한 복합칩으로 내년께 2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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