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학기 중간고사를 마친 대학생들이 인터넷으로 몰리고 있다.
중간고사로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가선용을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 대학생들이 앞다퉈 인터넷을 찾는 것이다.
이들이 가장 먼저 찾는 키워드는 「동호회」. 게임·낚시·영화·여행 등 자신의 관심과 취향에 맞는 동호회를 찾아 필요한 정보를 탐색할 뿐만 아니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오프라인 모임을 도모하기도 한다.
최근 대학생 네티즌 사이에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키워드는 단연 「여행」.
여행을 주제로 새로 개설되는 커뮤니티의 경우 신규가입하는 회원들로 장사진을 이뤄 관리자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중간고사를 끝내고 단풍으로 뒤덮인 전국의 유명한 산과 들을 찾으려는 대학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존 여행 커뮤니티는 말할 것도 없고 새로 개설된 커뮤니티 회원들은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구하느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목적지 선정부터 여행코스 선택, 여행계획 등 난상토론으로 밤을 꼬박 새우는 커뮤니티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여행 커뮤니티는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여행을 가거나 여행의 사전준비를 위해 오프라인 정기모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최근 여행 커뮤니티에 신규가입한 경성대 국문학과 4학년 최윤희씨(23)는 『여행을 너무 가고 싶은데 막상 가려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 포기했던 적이 많았다. 그러나 회원들과 함께 여행을 가니 저렴하게 갈 수 있고 준비할 것도 많지 않아 쉽게 떠날 수 있었다』며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대학생들은 커뮤니티의 「게시판」이나 「자료실」을 통해 자신이 다녀온 지역이나 국가의 여행정보에 대한 지식을 교환하고 여행을 직접 주선하기도 한다.
회비로 모든 비용을 충당하기 때문에 회원들이 많을 경우 가까운 지역뿐만 아니라 먼 지역까지도 저렴한 비용으로 충분히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여행 커뮤니티가 가진 장점이다.
부산에서 활성화된 여행 커뮤니티는 「어디든 떠나자(부산)」다.
서울지역 「어디든 떠나자」에서 부산 및 경남 지역 대학생들이 분리해 새로 구성한 이 커뮤니티는 한달에 한번 정기여행과 1∼2회 정기모임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올 2월 개설된 이래로 300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가입했으며 자신들이 배낭여행을 다녀온 경험이나 어학연수에서 겪었던 경험, 가족들과 여행하면서 추억에 남을 만한 좋은 장소들을 게시판에 올려 정보를 교환한다.
부경대 생산가공공학과 4학년 공현상씨(27)는 『친구의 권유로 가입했다. 처음에는 망설였는데 지내다보니 유익한 정보들도 많이 얻었고 가기 어려운 곳이나 비용이 많이 드는 곳을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어 가입하기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경험을 자랑스럽게 밝혔다.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이라 걱정했는데 많은 친구들을 만나 여행 이상의 것을 얻었다』는 부산대 생명과학과 1학년 김예성(19)양은 자신이 『여행 커뮤니티 예찬론자가 됐다』고 소개했다.
또 김 양은 『원래 11월에는 대부분의 인터넷 여행 커뮤니티가 겨울 스키여행을 준비한다』며 관심있는 대학생들은 빨리 가입하라고 귀띔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비용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여행 커뮤니티는 대학생들에게 더욱 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명예기자=김군성·부경대 starna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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