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미디어의 방송 프로그램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KBS미디어(대표 전병채)는 하반기 들어 대만과 중국·베트남 등에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마법의 성」 「종이학」 등을 수출한 데 이어 인기 미니시리즈 「가을동화」 「바보같은 사랑」을 추가로 수출키로 하고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9일 밝혔다.
특히 지난 7일 종영된 화제작 「가을동화」의 경우 중국 지방 방송사에 편당 4000∼5000달러에 공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방송 프로그램 수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같은 수출가는 방송 프로그램 평균 수출가가 편당 2000∼3000달러선에 그치고 있는 것에 비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다.
KBS미디어는 이에 앞서 「종이학」 「유정」 「칼라」 등 3편의 드라마를 베트남에 수출했으며 대만에는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마법의 성」 「꼭지」 「파파」 등 4편의 드라마를 공급했다.
KBS미디어 관계자는 『그동안 방송프로그램 수출지역이 중국·대만·베트남 등 3개국에 편향된 현상을 보여왔으나 앞으로는 싱가포르·홍콩·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중국어 영향권에 있는 동남아 지역으로 시장을 다변화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올 수출 목표인 300만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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