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 PC시장이 지난 3·4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가 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기간의 PC출하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0만대보다 34% 늘어난 400만대로 잠정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아태시장의 39%를 차지해 가장 큰 PC시장으로 조사됐으며 한국이 18%로 그 뒤를 이었다.
데이터퀘스트는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등 PC 보급률이 낮은 국가의 PC시장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으며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도 교체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데이터퀘스트의 애널리스트 에리카 가줄리는 『아태 PC시장의 성장은 정부의 지원과 민간 부문의 정보산업, 인터넷 선도노력에 힘입은 것』이라며 『한국의 경우 PC방의 급증이 시장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했고 정부당국의 인터넷PC 보급으로 삼성전자와 삼보컴퓨터 등 대기업이 중소 PC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저가에 대량의 PC를 출하하고 있는 것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업체별 점유율은 중국의 레전드가 11.1%로 1위, LGIBM이 8.6%로 2위, 삼성전자
가 7.4%로 3위였다. 이어 미국의 컴팩과 대만의 에이서가 5.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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