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대한전기협회와 공동으로 원자력발전소 등 모든 전력설비의 설계 및 제작, 시공에 필요한 전력산업 기술표준을 제정, 책자로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는 독자적인 기술기준이 없어 원자력발전소 등을 건설할 때 미국을 비롯한 외국의 기술기준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에 기술기준이 마련돼 기술자립은 물론 주요 기자재의 국산화에도 진전이 기대되고 있다.
기술기준은 총 59권 2만여쪽의 방대한 분량으로 모든 전력설비 기술에 대한 기준과 자료들이 망라돼 있으며 지난 95년부터 156억원이 투입됐다.
산자부는 이번 기술기준에 향후 세계적인 기술발전과 환경변화 상황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오는 2005년까지 140억원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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