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수준 화질의 동영상과 음성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어 한때 각광받았던 리치미디어가 플러그인과 긴 버퍼링 시간으로 외면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 두가지 단점을 해결한 기술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밀알네트(대표 정영수 http://miralnet.com)는 멀티미디어 표준포맷인 wav파일로 고압축·재생을 하기 때문에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플러그인이 필요없고 버퍼링없이 실시간으로 동영상과 음성을 생생히 전달하는 리치미디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밀알네트의 리치미디어는 클릭과 동시에 실시간 동영상 및 음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배너광고 일색의 인터넷광고 시장은 물론 쇼핑몰이나 사이버교육·포털시장에도 커다란 변화를 몰고올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인터넷에서도 불편없이 TV와 똑같은 기분으로 CF를 즐길 수 있어 배너위주의 광고기법을 리치미디어로 전환시키고 인터넷광고시장을 확대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음성기술을 이용할 경우에는 텍스트와 그림위주의 기존 쇼핑몰 구성방식에 음성을 가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텍스트와 동시에 음성을 제공하는 사이버교육사이트나 음성포털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알네트가 개발한 기술은 동영상을 JPEG을 이용한 동영상기법으로 보통 90MB에 달하는 30초짜리 TV CF를 500KB수준으로, 254KB의 음성파일은 불과 5KB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56Kbps 모뎀사용자들도 불편없이 리치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플레이어가 윈도창 형태로 바로 뜨기 때문에 리얼플레이어, 윈도미디어플레이어, 쇼크웨이브와 같은 리치미디어 재생기를 별도로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된다.
밀알네트는 이 기술을 활용해 보통 112KB 크기의 배너광고 대신 이보다 용량이 적은 40KB 내외의 동영상 배너광고, 200∼250KB의 삽입형 푸시광고 및 팝업형 푸시광고 등 다양한 기법의 리치미디어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밀알네트의 리치미디어기술은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리에이티브인터넷서비스사의 고압축 리치미디어인 넷브레이크보다 파일용량 및 동영상 품질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관계자들로부터 얻고 있어 해외시장 진출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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