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판점내 이익을 가장 많이 내는 데 기여도가 높은 조직은 어느 곳일까.
하이프라자·전자랜드21 등 양판점들은 이마트·삼성테스코 홈플러스·롯데마그넷 등 할인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관리하는 할인점 전담조직이 가장 많은 이익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롯데백화점 등 백화점에 제품을 공급하는 백화점 전담조직은 사내에서 이익률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이들 양판점이 직접 운영하는 일선 점포보다 할인점 전담조직의 이익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은 할인점 매장에 제품을 전시만 하면 매출이 발생, 인건비가 전혀 들지 않는 데다 관리비도 비교적 적게 들기 때문이다.
또 백화점팀의 경우 양판점이 챙길 수 있는 마진이 할인점보다 워낙 박해 이익률이 가장 낮다는 설명이다. 그렇지만 고가·첨단제품이 출시돼 이를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전시효과는 백화점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프라자 관계자는 『할인점 매장은 진열만 하면 매출이 자연 발생하기 때문에 납품하려는 추세인 반면 백화점 매장은 전시효과가 높아 최대한 손해를 보지 않는 선에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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