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9월말 현재 남북교역액은 3억2999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5796만달러에 비해 2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남북교역은 반입 1억528만달러, 반출 2억247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반입 7998만달러, 반출 1억7798만달러에 비해 31.6%, 26.3%씩 각각 증가했다.
교역수지는 남한이 명목상 1억1944만달러 흑자지만 비거래성교역(1억5166만달러)을 제외한 실질교역 수지는 북한이 2921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이 기간 위탁가공 교역은 전체 교역의 28.4%인 938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41만달러에 비해 31.4% 증가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녹음 테이프, 변압기 부품 등 전자 및 전기제품과 석재류, 제조담배, 음료수, 어란 등 농림수산품의 반입이 크게 증가하는 한편 텔레비전 부품, 컬러TV 등 전기전자제품과 복합비료, 의약품 등 화학공업제품 반출이 늘어남에 따라 교역규모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 교역은 전자 및 전기제품의 위탁가공품들이 본격 생산, 반입되고 특히 농수산물의 반입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거래성 교역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비거래성 교역도 경수로 본공사 착수와 금강산관광사업 등 기타 협력사업의 확대로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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