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강자 시티그룹이 e메일을 이용한 온라인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다국적 기업인 시티그룹은 31일 「C2잇」이라는 e메일을 이용한 온라인 지불 서비스를 개시, X닷컴·뱅크원 등의 선발업체에 도전장을 던졌다.
시티그룹은 「C2잇」의 보급 확대를 위해 향후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 26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AOL의 「퀵 캐시」처럼 대중화 시켜 나갈 방침이다.
e메일을 이용한 온라인결제 서비스는 X닷컴의 「페이팔」 서비스가 가장 유명한다. 현재 이 서비스 사용자는 400만명에 달한다. 또 X닷컴 외에도 지난봄 시카고의 뱅크원이 「e머니메일」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소재 웰스파르고&코와 인터넷 경매업체 e베이가 공동으로 「빌포인트」라는 온라인 경매용 결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시티그룹은 「C2잇」 서비스를 우선 미국내에서만 제공하는 데 처음 석달간은 무료 사용이고 이후부터는 거래당 2달러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이 회사의 C2잇 최고운영임원 안토니 젠킨스는 새 서비스에 대해 『시티그룹이 온라인결제 시장의 강자가 되기 위한 신호탄』이라며 『내년에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이 서비스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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