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 고속 성장을 거듭해온 국내 네트워크 산업이 최근 성장세 둔화가 완연해지면서 그동안 네트워크 산업 성장과 궤를 같이해온 네트워크통합(NI)업체들도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대부분의 네트워크 통합 업체들은 내년 NI부문 매출은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되 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 이를 내년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IT서비스시장은 전문화를 요구하면서도 점차 융합되는 추세』라며 『특히 보안·빌링·고객관계관리 등이 네트워크 기술과 맞물리면서 이 분야에 진출하는 네트워크 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인성정보(대표 원종윤)는 올해를 기점으로 인터넷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변신할 계획이다.
원종윤 사장은 최근 『앞으로 인성정보는 네트워크통합 사업외에 e비즈니스솔루션분야, 인터넷통신통합(ITI)사업 등 3개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중장기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e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에 대한 투자와 자체 솔루션 확보에 주력해왔으며 최근 다국적회사로부터 가상보험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본격적인 인터넷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을 도모해왔다.
원종윤 사장은 『이러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현재 90%가 넘는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비중은 오는 2003년에 전체 매출의 70% 정도로 낮아지게 될 것』이라며 『특히 수익의 많은 부문이 신규사업에서 얻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인성정보는 인터넷 솔루션 확보 차원에서 최근 IP빌링시스템 시장의 선두 기업인 미국 포털소프트웨어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고객관리 및 빌링 소프트웨어인 「인프라넷」을 공급키로 했다.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은 최근 세계 2위 IT서비스 업체인 지트로닉스의 국내 지사를 전격 인수하고 전략적 제휴를 체결, 정보통신 서비스 사업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콤텍시스템은 이번 인수로 산업별 솔루션 패키지 판매, IT아웃소싱 등의 사업을 전개해 이 사업부문에서만 내년 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콤텍시스템은 이외에도 올해 보안 및 컨설팅 업체인 「STG시큐리티」에 지분참여, 네트워크 장비 및 모니터 유통사업부문인 스페노콤 분사, ASP사업 참여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NI중심에서 IT서비스 분야로 다각화했다.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도 올해초 「소프트네트워크」 신 사업 개념을 발표하고 NI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연계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 회사가 발표한 소프트 네트워크는 NI사업을 근간으로 유관 소프트웨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NI부가 서비스로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업과 우영서비스 제공(MSP)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이의 근간이 되는 인터넷 빌링시스템,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등의 솔루션을 확보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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