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선거를 일주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대선 마케팅에서는 공화당이 민주당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3대 전국지 중 하나인 USA투데이(http://www.usatoday.com)가 인터넷시장 전문조사기관인 주피터미디어매트릭스의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7∼10월 4개월간 양당의 임프레션(impression:인터넷 광고 노출 횟수)에서 공화당이 936만1470회를 기록해 민주당의 807만3684회보다 무려 130만회 정도 많았다.
이번 결과에 대해 고어 후보의 대변인 자노 카브레라는 『공화당의 광고비가 우리보다 두배나 많다』며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민주당의 정치컨설턴트 한크 샤인코프도 공화당의 웹 사용이 민주당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네티즌들이 당선에 결정적인 그룹은 아니다』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도 밝혀졌다.
△인터넷이 대선에 미치는 역할이 이전보다 훨씬 증대 됐지만 후보들은 여전히 인터넷광고보다 TV광고에 주력하고 있다. △공화당은 AOL·야휴·워싱턴포스트닷컴·CBS마켓워치·ABC뉴스·라이코스·맥심온라인·드러지리포트 등 35개 인터넷 사이트에 20개의 배너를 운영한 반면 민주당은 야후 사이트 한 곳에만 하나의 배너를 운영했다. △웹사이트 중 가장 많은 임프레이션을 기록한 곳은 CBS와 보터닷컴으로 2300만회, 그리고 MSNBC 1500만회, 보트넷닷컴 1100만회, CNN 800만회, 폭스 650만회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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