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국내 애니메이션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니마픽처·헬로우코리아미디어·캐치미디어·모노블록 등 부산 영상애니메이션업체들의 극장용 및 TV용 애니메이션 제작 움직임이 활발하다.
애니마픽처(공동대표 방한성 박진혁)는 올 겨울방학 개봉을 목표로 35㎜ 극장용 풀3D 애니메이션인 「하드보일드 원드랜드」를 제작중이다.
최근 데모 시연회를 통해 선보인 이 작품은 총 상영시간 90분 분량의 SF 멜로물로, 실사 위주의 자연스런 배경과 감성적인 색채를 기본으로 동영상에 친숙한 신세대와 게임 및 만화 마니아 등 10대 후반과 여성층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부산 최초의 상업용 애니메이션이다.
헬로우코리아미디어(대표 장제원)는 창립기념작으로 모험 만화영화 「돈꼬와 맥스」의 제작에 들어갔다. 말썽꾸러기 닭 「돈꼬」와 앵무새 「맥스」가 사람인 「아토」 가족과 벌이는 모험담을 다룬 이 작품은 20분짜리 26부작으로 제작돼 내년 7월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동서대 영상사업단과 나이트스톰미디어가 산학협력 차원에서 설립한 부산의 종합영상 엔터테인먼트사다.
이와함께 캐치미디어(대표 이창호)는 부산에 위치한 UN묘지를 소재로 한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완성하고 상업용 애니메이션 시리즈물 제작을 추진중이며 모노블록(대표 윤필성)은 동명정보대 컴퓨터그래픽학과 교수와 산학협력으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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