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그동안 정보처리업계의 연구인력 등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병역특례 전문요원과 산업기능요원 신청제도를 엄격히 적용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IT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병무청은 그동안 정보처리업체들이 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을 신청할 경우 이를 모두 허용해왔으나 내년부터는 두가지 중 하나만 선택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경우 그렇지 않아도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국내 IT업체들이 연구인력이나 기술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김광호) 김동억 부회장과 실무담당자들이 최근 병무청을 방문해 정보처리업계의 고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병무청 관계자에게 정보처리업계의 의견서와 정보처리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요구문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협회측은 앞으로 언론과 국회 등 여러 채널을 동원, 협회의 의견을 전달하고 정보처리업계의 전문인력확보 방안에 대해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병역문제는 워낙 국민적인 관심사항인데다 IT업계에 계속 혜택을 줄 경우 다른 산업계에서 반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신중한 접근을 요구한다는 게 일반적인 반응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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