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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닷컴배 2000 PKO 세컨드스테이지 6주차 경기에서 CCI 라이브24의 전혁주가 HP의 강동원을 꺾고 공동 2위에 도약했다.

지난 23일 인천 경인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스타크래프트 남성부문의 전혁주는 4연패의 늪에 빠져 조급해진 HP 강동원을 맞아 멀티를 통해 꾸준히 자원을 확보하며 경기 후반을 노리는 노련한 경기운영을 보여 2연승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전혁주는 네이버, 해정 듀오백, 청오 등과 함께 3승1패를 기록, 후반부 대약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 스타크래프트 여성부문에서는 신예 코스테코 엔젤스의 김태연이 선두인 게임트러스트 렉스의 김은주를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중위권에 도약했다. 프로토스를 선택한 김태연 선수는 승부처를 경기후반에 맞추고 강호 김은주의 막강공력을 탄탄한 수비로 방어한 끝에 멀티를 위해 본진관리를 허술히 한 상대의 빈집털기에 성공, 천금 같은 승리를 낚았다. 이에 따라 김태연은 2승2패를 기록, 시즌 후반 재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반면 선두 고공비행을 이어가던 게임트러스트 김은주는 복병에 일격을 당해 3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최하위팀들의 경기로 주목을 받은 인터넷114 서영미와 메타리카 홍민숙의 경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서영미가 승리,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PKO 세컨드스테이지의 경기는 경인방송 iTV를 통해 매주 목요일 밤 방송되며 출전구단과 선수, 자세한 경기내용은 PKO사이트(http://www.pko.co.kr)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한국게임물유통협회(회장 우인회)가 주최하고 전자신문사가 후원하는 「한국비디오게임랭킹전(http://www.kovito.com)」 22일 마산 경기에서 김영수는 「철권3」 개인전과 「TTT」 단체전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준프로에 입성했다.

김영수는 「철권3」 개인전에서 정석헌을 물리치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김소희와 짝을 이뤄 출전한 「TTT」 단체전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 마산의 철권 최강자로 부상했다.

이밖에 축구게임인 「위닝4」에서는 김웅이 고지환을 가볍게 물리치고 챔피언에 등극, 준프로그룹으로 승격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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