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게임 「포트리스2」가 PC방보다 가정에서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V(대표 윤석호)가 지난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자체 게임 사이트(http://www.X2game.com)를 통해 실시한 「포트리트2」에 대한 이용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응답자 21만5924명 가운데 55%가 가정에서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PC방」 응답자는 41%에 불과했다.
또 「포트리스2를 어떻게 접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대해 51.8%가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라고 답해 「PC방에서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37.5%)」라고 답한 이보다 월등히 높아 이른바 「구전 광고」에 의한 홍보가 「포트리스2」의 인기에 큰 몫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일주일에 「포트리스2」를 사용하는 시간을 묻는 항목에서는 총 10∼30시간(40%)이 가장 많았고 30시간 이상도 28%에 달했다. 단점으로는 「진행이 느려지는 랙(lag)과 잦은 다운, 접속이 안된다」와 「그래픽 수준이 낮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사이트내 보강 및 추가하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 44%가 「많은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채팅방 추가」를 꼽았다.
이처럼 온라인 게임의 가정내 이용자가 늘고 있는 것은 컴퓨터의 보급과 함께 초고속 전용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GV측은 분석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 자료가 던져준 시사점은 온라인게임업체에 PC방과 함께 일반 개인 사용자들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함을 알려준 것』이라며 온라인 게임업계의 발상 전환을 강조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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