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 자회사로 일본 최대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인 니프티가 아시아와 유럽 및 미주의 주요 동종업체 6개사와 연합해 콘텐츠나 서비스 제공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6개사는 한국의 유니텔, 유럽 최대 ISP인 독일의 T온라인 인터내셔널, 미국 아스링크를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브라질의 최대 ISP다.
이들 7사는 다음주 초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들은 아시아, 유럽, 미주 등에서 7개사 회원이 국경을 넘은 접속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제를 정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액세스 포인트의 무료 제공, 전자상거래(EC) 등 각종 서비스의 상호공급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세계 주요 ISP들이 연합, 폭넓게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프티는 일본 최대 ISP지만 동종 업체와의 경쟁이 격화되는데다 「i모드」 등 휴대폰 인터넷 접속 서비스의 확대로 입지가 약화되고 있어 그동안 대응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6개사와의 연합은 NEC, 소니 등 경쟁사들이 아직 적극적으로 손대지 않고 있는 해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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