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메리카온라인(AOL)이 포털시장에서 격돌한다.
세계 포털시장 1, 3위인 미국 AOL과 MS는 25일(현지시각) 같은 날 새로운 웹브라우저를 발표, 수성과 공세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특히 가입자 350만명을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MS는 회원 2500만명의 AOL을 따라잡기 위해 향후 일년간 10억달러의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다.
「로이터」 등 외신은 MS와 AOL이 이날 새 웹브라우저인 「MSN 익스플로러」와 「AOL 6.0」을 각각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MSN 익스플로러」는 MS의 웹서비스와 인터넷 브라우저를 하나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MS 회원들은 단한번의 클릭으로 「머니센트럴(전자지불 서비스)」 「핫메일(무료 전자우편)」 「메신저(인스턴트 메시지 & 무료 장거리전화 서비스)」 같은 MS의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MS는 새 웹브라우저를 MSN 홈페이지에 공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했다. 이 회사는 「MSN 익스플로러」의 마케팅을 위해 앞으로 일년간 총 1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인데 이중 1억5000만달러는 세계 시장 마케팅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소매상과의 제휴·리베이트 비용 등에 사용한다.
세계 최대 인터넷서비스업체인 AOL이 이번에 선보인 새 웹브라우저 「AOL6.0」은 날씨 예보·스포츠 성적 등 각종 인터넷상의 정보 및 e메일을 전화를 통해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OL6.0」은 또 새로운 미디어 플레이를 포함해 온라인 음악과 온라인 라디오 방송의 수신 기능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쪽지 서비스라고 불리는 「인스턴트 메시지」의 수신자가 컴퓨터 앞에 없을 때에는 「지금 자리에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뜨게 한 점도 돋보인다.
AOL은 새 웹브라우저 발표와 함께 10대를 위해 인스턴트 메시지의 디자인을 대폭 개선, 아이콘을 110개로 늘렸다.
이 회사는 내년 1월까지만 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그 이후부터는 현행 월 21달러95센트의 사용료에 월 4달러95센트를 추가해서 받는다. AOL의 새 웹브라우저는 50개의 유통매장에서 무료로 제공되며 기존 고객들에게는 CD에 담겨 우편으로 전달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프랑스 크기 초대형 태풍 '바비' 중국 상륙… “200만명 피난길”
-
2
“드론 아닌데 난다”…헬륨으로 떠다니는 반려 로봇
-
3
“우린 살려고 벽에 붙는데”…韓 지하철 '스크린도어'가 부러운 뉴요커
-
4
'월드컵 돌풍' 카보베르데 영웅 '보지냐' 이름 딴 '신종 바다달팽'이 생겼다
-
5
이란 “미국과 '존립을 건 전쟁' 불사하겠다”… 에너지 공급망 위협
-
6
'최소 450억' 티라노 화석, 경매에 등장한다… “가장 완벽에 가까운 표본”
-
7
[테크 차이나] BYD, '친 맥스' 공개…다이너스티 라인업 세대교체 본격화
-
8
“잠이 보약”은 사실이었다…비만·당뇨·치매 부르는 '이 습관'
-
9
발사하자 빙글빙글 회전한 기관총…러시아군 훈련 '아찔'
-
10
쪼그려 앉아 용접까지…산업 현장 투입 앞둔 휴머노이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