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대표 권재석 http://www.sinc.co.kr)는 지난 97년 신세계백화점 정보사업부가 독립한 회사로 신세계백화점 계열의 전산업무와 전자상거래를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신세계 계열사의 시스템 통합(SI) 및 관리(SM) 사업을 주축으로 성장했다. 현재도 SI부문은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 신세계는 현재 30여개인 이마트 매장을 향후 2∼3년간 60여개로 늘릴 계획이어서 SI분야 매출은 앞으로도 신세계아이앤씨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SI사업과 함께 신세계아이앤씨의 미래를 책임질 분야는 전자상거래 부문. 최근 신세계의 e비즈니스 사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전자상거래 전문업체로 부상중이다. 현재 인터넷 신세계백화점인 사이버몰(http://www.cybermall.co.kr)을 운영중이며 올해안에 사이버이마트(http://www.cyberemart.co.kr)를 개설, 고가품 시장과 할인점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자상거래분야에서 신세계아이앤씨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 것은 백화점 사업으로 축적된 수십년간의 유통 노하우와 신세계카드회원 170여만명, 자체 물류회사인 세덱스가 인터넷상에서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신세계 계열을 대상으로 기업소모성자재(MRO) 판매사업과 중소유통업체에 e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해주는 등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회사측은 MRO사업에서만 연간 5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몰, 롯데백화점, 한솔CSN 등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며 모기업의 사업계획 변동이 회사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투자 유의점으로 꼽힌다.
공모일은 24일과 25일 이틀간이며 공모가는 1만3000원(액면가 5000원)이다.
◆CEO인터뷰- 권재석사장(51세)
-회사의 강점은.
▲기존 전자상거래 업체는 상품과 물류 두 분야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신세계아이앤씨는 백화점과 이마트를 통해 검증된 상품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 각지에 24시간 배달할 수 있는 유통망을 이미 확보했다. 온오프라인을 모두 이용해 서비스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향후 계획은.
▲사이버 쇼핑과 연계한 인터넷 방송에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인수합병(M&A) 대상업체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또 사이버몰에 각종 정보 등을 제공, 전자상거래에 대한 종합적 마켓플레이스를 만들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투자지표| (단위:억원, 원, %)
결산기=자본금=매출액=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부채비율=주당순이익=주당현금흐름=주당순자산가치
1998=30=301=140=6=4=499=1,665=3,135=4,291
1999=60=405=27=25=18=199=2,062=2,901=6,182
2000(E)=86=900=42=40=28=69=2,161=3,538=12,326
2001(E)=86=1,300=71=70=49=66=2,849=5,050=14,942
(E:잠정치, 액면가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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