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레코드 가게 등에 설치된 매장용 음악자판기 「키오스크」 단말기를 이용한 음악 전송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SME), 에이벡스 등 대형 음반업체들이 음악전송업자의 단말기를 통한 서비스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반업계가 키오스크 단말기를 이용한 음악전송사업에 적극 나서는 것은 싱글 CD의 판매가 현저히 줄어듦에 따라 키오스크를 적극 활용,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키오스크가 일반 레코드점에 설치돼 있어 렌털 CD점에 빼앗긴 고객의 발길을 일반 레코드점으로 돌리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매장용 음악자판기의 화면상에서 곡목을 선정, 통신위성 및 광파이버로 전송되는 음악 데이터를 미니디스크(MD)에 녹음할 수 있게 된다. 녹음시간은 곡당 30초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벡스는 지난 8월부터 음악전송회사인 브이싱크가 레코드 가게에 설치한 단말
기를 사용해 「하마자키 아유미」 등 6명의 가수 노래 약 20곡을 녹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 이 회사는 다음달에 음악전송사업에 진출하는 데지큐브의 단말기용 서비스에도 나설 방침이다.
SME는 데지큐브와 브이싱크의 단말기를 사용해 11월부터 26곡의 전송사업을 본격화하며 도시바 EMI, 빅터엔터테인먼트 등도 내년중에 유사한 서비스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아이폰SE4?…아이폰16E?… 하여튼 4월엔 나온다
-
2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금”… 심혈관 질환 사망률 31% 낮춘다
-
3
올가을 출시 '아이폰17' 가격 더 오른다는데…왜?
-
4
LA산불에 치솟는 '화마'(火魔)… '파이어 토네이도' 발생
-
5
영상 1도에 얼어붙은 대만… 심정지 환자만 492명
-
6
美서 또 보잉 사고…엔진에 불 붙어 200여 명 비상대피 [숏폼]
-
7
스타워즈 E-플라잉카 등장… “하늘에서 바다로 착륙”
-
8
미국 LA 산불,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
-
9
“그래도”…한국, 군사력 랭킹 세계 5위, 北 34위… 1위는 미국
-
10
40년 전통 '썰매견 마라톤' 나가는 강아지들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