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신장비 개발업체인 기가링크(대표 김철환 http://www.gigalink.co.kr)는 일본 기업들과 공동으로 일본 도쿄에 조인트벤처기업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인트벤처 설립에 참여하는 회사는 기가링크를 비롯해 주택건설사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미사와그룹, 무역업체인 집인터내셔널 등으로 이 중 기가링크가 전체 자본금의 50% 가량을 출자하게 된다.
이들 회사는 오는 2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각사의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트벤처 설립에 필요한 양해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연말께 설립될 예정인 조인트벤처는 집인터내셔널의 일본지역 유통망을 통해 기가링크가 개발한 홈네트워크 장비인 「T-LAN」 시리즈를 판매하게 되며 일본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장 개척 등의 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한편 기가링크는 이날 조인식과 함께 최근 개발한 「T-LAN450」 완제품과 개발중인 「T-LAN600」의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중 「T-LAN450」은 스위칭 허브기능을 통합하고 SNMP(Simple Network Management Protocol) 보드를 기본으로 장착해 원격망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가입자 수용용량이 기존 「T-LAN400」에 비해 2배 정도로 늘어나 시설비 절감효과가 뛰어나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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