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증시는 전날 나스닥이 오르면 반등을 보이고 나스닥이 떨어지면 어김없이 하락하는 「그림자 장세」를 연출했다.
ET지수는 낙폭과대라는 인식에다 정부가 연기금 투자확대 등 주식시장의 안정을 꾀하는 의지로 투자심리를 안정시켜 지난주말보다 12.47포인트 상승한 166.18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는 D램가격 하락과 경기정점 논란속에 널뛰기 하듯 폭락과 급등을 거듭했고 시장전체도 이들의 흐름에 따라 크게 흔들렸다. 삼성전자는 한때 SK텔레콤과 한국통신에 밀려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주말 상한가까지 오르며 다시 시장 대표주 자리를 탈환했다.
코스닥시장은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가운데 개별주 위주의 순환매가 나타나며 지난주말보다 2.60포인트 오른 82.62로 한 주를 마감했다. 리타워텍·바른손 등 A&D관련주가 그나마 지속적 강세로 눈길을 끌었다. 거래소시장은 시가총액이 높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급락과 함께 폭락, 5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지난 20일 하루에만 30포인트 이상 급등, 지난주말보다 21.37포인트 오른 545.97로 한 주를 마쳤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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