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아이가 발달 장애아다. 너무 귀여운데 발달 장애를 갖고 있으니 부모와 주변 사람들의 걱정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병원과 교육기관에 다녀도 부모는 부모대로 아이를 위해 집에서라도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그런데 자세한 정보를 구하기도 쉽지 않고 드러내놓고 속마음을 터놓을 수도 없어 답답해 하기만 했다.
그러다 얼마전 발달 장애아동 사이트(http://www.ddchild.com)를 알게 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 사이트는 연세대학교 재활학과 교수들이 만들어 공신력도 있고 내용도 너무 좋다고 한다. 더구나 아이를 기르면서 혹시 우리 아이가 발달이 너무 느려 걱정인 엄마는 발달검사도 할 수 있으니 미리 집에서 부모가 아이를 체크해 볼 수도 있다.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진다고 같은 처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사이트를 알고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막연히 인터넷이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는 이야기만 듣고 있다 이런 좋은 곳이 있다니 혹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 사이트를 많이 이용했으면 한다. 정말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위한 생활 속의 인터넷, 인간을 위한 인터넷이 있어 마음이 너무 뿌듯하다.
고영미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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