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한국소프트웨어협회·스코틀랜드투자개발청이 공동 주최한 「정보통신산업의 유럽시장 진출에 관한 세미나」가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브 해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진흥공사 정보통신기술상무관 등이 발제자로 나서 유럽 IT산업의 현황과 경향을 전했으며 특히 유럽의 대표적인 첨단 IT산업 단지인 스코틀랜드 실리콘글렌에 대해 집중 소개했다.
해턴 상무관은 실리콘글렌이 풍부한 고급 인력과 IT인프라 등 IT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기업이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초기지로서도 좋은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턴 상무관은 IBM·모토로라·에릭슨·선마이크로시스템스·NEC·도시바 등 전세계 600여개 IT기업이 실리콘글렌을 통해 유럽시장 공략에 이미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IT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유럽시장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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