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성재갑)은 최근 국내 처음으로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용 컬러필터 감광제(포토레지스트)의 대량생산체제를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LG화학이 충북 청주에 300톤 규모의 TFT LCD용 컬러필터 감광제 양산공장을 마련,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 생산국으로 자리잡게 됐다.
컬러필터 감광제는 LCD에서 색을 나타내는 핵심소재로 고분자 중합기술과 분산기술, 색특성 평가기술 등이 종합적으로 결합된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그동안 TFT LCD용 칼라필터 감광제는 액정표시장치의 핵심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술력 부재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번에 LG화학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칼라필터 감광제를 국내 최초로 양산함에 따라 내년부터 연간 5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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