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솔루션업체 이네트(대표 박규헌)가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전세계 20대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하나로 선정됐다.
포브스 최근호(10월 30일자)는 한국의 이네트를 포함한 20개 중소기업을 오는 2001년을 앞두고 세계적으로 가장 유망한 20대 기업(20 for 2001)으로 선정했다.
포브스는 이를 위해 연매출 5억달러 미만인 전세계 2만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이익증가율·주당수익률 등 관련회사에 대한 자료 검토, 전문가 평가 분석, 해당 CEO 인터뷰 등을 거쳐 지역별 심사, 미국 본사에서의 최종 심사 작업을 벌였다.
이네트와 함께 20대 유망기업에 포함된 회사는 독일의 래셔널, 스위스의 사라신 은행, 영국의 로열블루그룹 등이며 아시아지역에서는 이네트를 포함해 일본 메가칩스, 싱가포르 GES인터내셔널, 홍콩 글로벌소시스, 인도 HDFC은행, 대만 니엔슁 텍스타일, 중국 텔레비전 사이버네트웍스 등이다.
포브스는 『이네트는 한국 B2C솔루션시장에서 35% 가량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우체국 등을 비롯해 100여개 인터넷쇼핑몰을 구축,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췄고 최근 일본·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는 한편 B2B·무선 등으로 제품영역을 확대해 미래비전을 제시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네트 박규헌 사장은 『세계적인 포브스가 선정한 20대 유망기업에 뽑힌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전자상거래솔루션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투자가치가 높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기 위해 경쟁력있는 제품개발과 글로벌전략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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