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다시 폭락했다. 연기금 전용펀드 허용 등 정부의 시장 안정 의지가 재차 확인되고 있지만 미국 나스닥시장 연중최저치 기록과 유가상승에 대한 우려 등 해외 악재가 겹쳤다. 거래소시장은 한때 500선이 무너지기도 했고 코스닥시장도 80선을 위협받았다.
ET지수는 미국 나스닥 기술주의 폭락에 크게 영향을 받아 28.47포인트나 폭락, 153.71로 한주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는 D램가격의 급락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약세속에 별다른 저항없이 무너져 내렸고 대다수의 정보기술(IT)주들도 연중 최저치까지 주가가 떨어졌다.
코스닥시장도 지난 13일 80선이 붕괴되며 연중최저치에 근접하기도 하는 등 세계 기술주 폭락여파에 예외일 수 없었다. 한주동안 13.90포인트 하락하며 80.02로 마감, 80선에 간신히 턱걸이 했다.
거래소시장은 해외 악재에다 12일 옵션만기까지 겹치며 5일 연속 하락, 지난주말보다 84.25포인트 떨어진 524.60으로 한주를 마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스타링크 이어 원웹, 韓 온다…위성통신 시대 눈앞
-
2
단독CS, 서울지점 결국 '해산'...한국서 발 뺀다
-
3
LG 임직원만 쓰는 '챗엑사원' 써보니…결과 보여준 배경·이유까지 '술술'
-
4
美 마이크론 HBM3E 16단 양산 준비…차세대 HBM '韓 위협'
-
5
[전문]尹, 대국민 담화..“유혈 사태 막기 위해 응한다”
-
6
초경량 카나나 나노, 중형급 뺨치는 성능
-
7
NHN클라우드, 클라우드 자격증 내놨다···시장 주도권 경쟁 가열
-
8
'파산' 노스볼트,배터리 재활용 합작사 지분 전량 매각
-
9
BYD, 전기차 4종 판매 확정…아토3 3190만원·씰 4290만원·돌핀 2600만원·시라이언7 4490만원
-
10
DS단석, 'HVO PTU 생산' SAF 원료 美 수출 임박…유럽 진출 호재 기대
브랜드 뉴스룸
×